아내의 마지막 편지 남자는 아내 사진을 하염없이 바라 보았습니다. 아내가 긴 병마를 이기지 못해 세상을 등진지 3개월, 사무치는 그리움에 절망 속을 허우적대던 남자는 마침내 결심을 했습니다. 아이를 맡기고, 일단, 떠나 보리라... 목적지도 없었지만, 아내살아있을 때와 똑같은 일상을 하루하루 꾸려간다는 게 너무 .. ◈종합게시방◈/아름다운 글 2007.04.15
여보시게 이 글좀 보고가소 여보시게, 이 글좀 보고가소!! 여보시오... 돈있다 유세하지 말고 공부 많이 했다고 잘난척 하지 말고 건강하다 자랑하지 마소. 명예있다 거만하지 말고 잘났다 뽑내지 마소. 다 소용 없더이다. 나이들고 병들어 자리에 눕으니 잘난 사람 못난 사람 너 나 할 것 없이 남의 손 빌려서 하루를 살더이다. 그.. ◈종합게시방◈/아름다운 글 2007.03.11
어머니 < 어머니 / 기다리는 여심< 어머니 사랑하는 내 어머니 어느새 야위어진 당신의 모습 휘날리는 백발이 눈물에 가리워 집니다 제게 생명을 주시고 뼈와 살을 내어 주시고 당신의 고운 모습을 담아 주시어 아름다이 길러 주신 사랑하는 내 어머니 어느새 반백이 되어버린 그 세월만큼의 고단한 여정.. ◈종합게시방◈/아름다운 글 2006.12.13
엄마의 반지 엄마의 반지 "엄마!...... 선물" 늦은 밤, 일을 마치고 피곤한 얼굴로 앉아계시는 엄마한테 다가갔습니다. "선물? 니가 무슨?" 저는 의아한 얼굴로 바라보는 엄마의 손에다 제가 쥐고 있던 것을 살며시 내려놓았습니다. 자그마한 링반지가 침침한 형광등불빛에 유난히 반짝거렸습니다. "이거, 반지 아이가?.. ◈종합게시방◈/아름다운 글 2006.11.21
어머니는 불속인들 무서우리 어머니는 불속인들 무서우리 두 아들과 함께 살아가던 한 어머니가 어느 날 밖에 나간 사이, 집에 불이 났습니다. 밖에서 돌아온 어머니는 순간적으로 집안에서 자고 있는 아이들을 생각하고 망설임도 없이 불속으로 뛰어 들어가 두 아들을 이불에 싸서 나왔습니다. 이불에 싸인 아이들.. ◈종합게시방◈/아름다운 글 2006.10.23
고려장 이야기 경북 영양군 산성에 있는 고려장(高麗葬) 입니다 ♡ 고려장 이야기 ♡ 옛날 고려때에는 남자나 여자나 일흔살(70)에 고려장을 하였다 이섬에 효성이 지국한 아들을 둔 일흔살이 되는 할머니가 있어서 고려장을 하기는 해야 하는데 살아있는 어머니를 산에 지고가서 묻을 수가 없었다 망설이다가 할 수 .. ◈종합게시방◈/아름다운 글 2006.10.20
아름다운 부부 ♡아름다운 부부♡ 아내는 전화 상담원이고, 남편은 군인이다. 맞벌이 부부가 다 그렇듯이 하루하루를 바쁘게 살아가고 있었는데 아내가 언제부턴가 눈이 피곤하다며 일찍 잠자리에 들곤 했다. "병원에 안가봐도 되겠어?" "좀 피곤해서 그럴꺼야 곧 괜찮아 지겠지." 이렇게 두 달이 지난 후에 병원에 .. ◈종합게시방◈/아름다운 글 2006.08.19
눈물이 흘러 강이 되고 /목연 표애자 눈물이 흘러 강이 되고 예순에서 구순까지 늦깍이 만학 도들 소년이 되고 소녀가 되어 덩실 덩실 춤추며 손뼉 치고 즐거워 한다 언제 숨 한번 크게 쉬기조차 버거워 해방둥이, 사변둥이 숱한 세월 허리띠 졸라매고 억척스레 살아온 삶 자식들 뒷바라지 이마에 새겨진 주름살은 인생의 훈장처럼 살아온.. ◈종합게시방◈/아름다운 글 2006.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