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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들이여! 남은인생 맘껏 즐겨라

노년들이여! 남은 인생을 맘껏 즐겨라◈ 60.70.80세대는 너무 바쁘게 살아왔다. 이들이 사회에 진출할 때는 우리나라가 세계 최빈국이었는데, 은퇴를 하여 제2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지금은 세계경제 10위권에 들어간 부국이 되었다 그러나 불행히도 이 세대들은 부(富)의 과일을 따 먹지 못하고 있다. 소위 인생을 즐기지 못한 것이다. 즐기기는커녕 국민연금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노년이 더 많으며 노후대책이 서 있지 않은 사람이 더 많다. 인생이란 연습이란 없다. 한번 살다 가면 그만이다. 우리는 과거로 되돌아 갈 수도 없고 인생을 한 번 더 살 수도 없다. 인생은 끝나면 그것으로 끝이다. 영원히 말이다! 그러니 지금 이 순간을 맘껏 살지 않는다면 언제 또 그렇게 해보겠는가? 인생을 맘껏 즐겨라! 인생을 맛..

황혼의 슬픈 사랑이야기

황혼의 슬픈 사랑이야기 육십이 넘은 노 부부가 성격 차이를 이유로 이혼를 했습니다. 성격 차이로 이혼한 그 노부부는 이혼 한 날 이혼 처리를 부탁했던 변호사와 함께 저녁 식사를 했습니다. 주문한 음식은 통닭이였습니다. 주문한 통닭이 도착하자 할아버지는 마지막으로 자기가 좋아 하는 날개부위를 찢어서 이내 할머니에게 권했습니다. 권하는 모습이 워낙 보기가 좋아서 동석한 변호사가 어쩌면 노 부부가 다시 화해 할수 도 있을지도 모르겠다고 생각 한 순간 할머니가 기분이 아주 상한 표정으로 마구 화를 내면 말 했습니다. " 지난 삼십년간 당신은 늘 그래 왔어. 항상 당신 중심적으로만 생각 하더니 이혼 한 날 까지 그러다니.... 난 다리 부위를 좋아 한단 말이야. 내가 어떤 부위를 좋아하는지 한번도 물어 본적이 없..

고려장(高麗葬)을 치루고....

고려장(高麗葬)을 치루고... 아내와 결혼한 지 만 50년 7개월 2일되는 날, 아내가 뇌출혈 후유증으로 생긴 치매로 환시. 환청. 망상 등과 고혈압. 고지혈증. 혈소판감소증. 당뇨병. 골다공증. 허리디스크 등등으로 고생을 시작한지 만 26년 몇 개월 되는 날 아침! 바람이나 쐬러가자고 광주행 고속버스를 타고 정암휴게소에서 손잡고 화장실에 다녀오며 무엇을 먹고 싶으냐는 말에 아내는 머리를 흔들어 싫다는 표정뿐이었는데 백양사 표지판이 보이는 데서부터 안전벨트를 풀면서 무슨 뜻인지 행동이 다르다 내가 속이고 양로원에 가는 것을 이제 알았을까? 안전벨트를 매 주려하니 완강하게 거부할 뿐... 목마르면 생수라도 마시라며 병마개를 따 주니 알 수 없는 큰 소리와 함께 생수병을 빼앗아 앞뒤로 마구 뿌려댄다 그 힘을..

시어머니의 증발

시어머니의 증발 여행을 다녀온 아내가 들려준 이야기가 생각났다, 아내는 누구한테서 들었는지 뭐가그리 신이났는지 여보, 여보 부르며 요란을 떨었다, 남편을 사별하고 홀로사는 어머니에게 아들내외가 살림을 합치자고 제의하였다. 외로움에 지쳐가던 어머니가 흔쾌히 받아들인게 올봄의 일이었다. 세살짜리 손자를 돌보는 것이 할머니에겐무엇보다 즐겁고 보람있는 일이었다, 전셋집에 살던 아들은 셋돈을 올려달라는 주인집 요구와 아이육아로 골머리를 않았다, 아버지가 돌아가신뒤 홀어머니를 모시자는 남편의 말에 아내는 한사코 반대했다, 처음부터 고부간은 피차 살갑지 못한 터였다. 살림을 보살펴 주던 친정어머니가 작년 겨울 빙판에 미끄러져 앓아 눕고 부터 상황이 달라졌다, 아들내외는 맞벌이 부부로 아파트 하나 장만하려고 애를 썻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