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어이없이 그날 저녁 아이와 인사를 나눈 뒤에 양복 상의를 아무렇게 벗어던지고는 침대에 벌러덩 누웠습니다. 빨간 양념국과 손가락만한 라면발이 이불에 퍼질러 진것이 아니겠습니까? 컵라면이 이불에 있었던 것입니다 이게 무슨 일인가는 뒷전으로 하고 왜 아빠를 속상하게 해?하며 ![]() 일 년 전에 아이는 이제 7살내년이면 학교갈 나이죠 일하고 있는데 회사로 유치원에서 아이가 유치원에 나오지 않았다고 그리고는 아이를 찾았죠. 동네를 이 잡듯 뒤지면서 아이의 이름을 불렀습니다 그런데 그놈이 혼자 하지만 단 한차례의 고만 빌더군요.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그날 부모님을 불러 놓고 재롱 잔치를 한날이라고 했습니다. 그 일이 있고 며칠 후 아이는 ![]() 그런데 또 한차례 사고를 첬습니다. 우리 동네 우체국 출장소였는데... 우리 아이가 주소도 쓰지 않고 편지 300 여 통을 넣는 바람에 끼친다고 온 전화였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아이는 그렇게 맞는데도 한마디 변명도 하지 않은 채 잘못 했다는 말만 하더군요. 편지를 받아 온 후 그리고 우체국에서 아이를 그럼 왜 한꺼번에 이렇게 많은 편지를 아이에게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랐습니다 그리고 ![]() 그러다가 보고 싶은 엄마에게 엄마 지난주에 우리 유치원에서 재롱잔치 했어 근데 난 엄마가 없어서 가지 않았어. 아빠한테 말하면 엄마 생각 날까 봐 하지 않았어 아빠가 날 막 찾는 소리에 아빠가 날 마구 때렸는데 애기 하면 아빠가 울까 봐 엄마 생각 하면서 근데 나는 이제 엄마 생각 안나 보고 싶은 사람 사진을 가슴에 아빠가 그랬어 그러니 깐 엄마 내 꿈에 한번만 편지를 보고 아내의 빈 자리를 제가 채울 순 엄마 사랑을 못 받아 마음이 아픔니다. ![]() 혁수야 아빠야 우리 혁수 한테 정말 미안하구나 아빠는 그런 것도 모르고 엄마의 혁수야 아빠 너 하늘로 편지 보내는 거 많이 봤다 때론 슬퍼서 울기도 하겠지 혁수야 넌 사랑 받기 위해 태어났어 그걸 잊지마 아빠가 널 때린다고 엄마가 혁수를 놔두고 갔다고 사랑한다 아들아. 세상에 하나 뿐인 = 옮긴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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