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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갈치 시장

원짱 쉼터 2007. 9. 8. 20:39

 

 

 

 

 

 

 

 

 

 

 

 

 

 

 

 

 

 

 

 

 

 

 

 

 

 자갈치시장은 부산의 성격을 가장 잘 보여주는 시장으로 가장 부산다운 시민의 생활의 터전이자 외지로부터 관광객의 이용이 많은 부산 상징의 대명사처럼 여겨진다.
옛날부터 부산시내 음식점이건 여염집이건 집집마다 오르는 찬거리 가운데서 해산물이라면 으레 자갈치시장의 것이라고 할 만큼 부산의 맛을 공급하는 곳이 바로 이 자갈치 시장이다.
특히 오늘날의 자갈치시장으로 불리고 있는 곳은 "자갈치어패류처리장"이 들어서 있는 중구 남포동을 중심으로 하는 갯가 시장으로 본래 이 자리는 가건물이 들어서 있었던 곳이다.
즐비하게 늘어서 있던 판자집은 1961년∼1968년에 철거되었으며, 1974년 2월에 "자갈치어패류처리장"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1985년 큰 화재로 말미암아 점포 231개소가 소실되었는데 1986년 1월에 현대식 건물로 개축하여 다시 문을 열었다. 그 후 건물의 노후화에 따라 2006년 8월 30일 지하2층 지상7층의 초대형 건물로 준공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1층에는 활어, 전복, 선어, 잡어 등을 파는 점포가 있고 2층에는 식당, 식품, 건어물 등을 취급한다. 3~7층은 일반음식점, 에스테틱 등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시장 서편 도로상의 노점에는 싱싱한 선어를 판매하고 있어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입맛을 더하는 것은 물론 한꺼번에 모인 손님으로 북적대는 모습은 자갈치 시장의 또 다른 볼거리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자갈치 시장에는 어쩌다 한 두 사람의 남정네가 끼어 있을 뿐이고 전을 벌이고 있는 사람들은 거의가 아낙네들이다. 더욱이 짭지름한 바다내음과 함께 자갈치시장 해안가 도로변에는 고등어, 멍게, 고래고기 등을 파는 '판대기장수'들은 예외 없이 아낙네들인 것이다. 그래서 '자갈치 아지매' 또는 '자갈치 아줌마'라고 하면 억척스런 생활력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자갈치시장에 오면 파닥거리는 신선한 회를 저렴한 가격으로 직접 골라서 먹을 수 있다. 그리고 어패류, 해산물 등을 파는 노점상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어 바다 전시회를 방불케 한다. 뿐만 아니라 자갈치 시장은 부두가 주변에 있기 때문에서 정박해 있는 바다 위의 배를 보는 즐거움과 짭쪼롬하고 시원한 바다냄새를 맡으며 회를 먹을 수 있는 재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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